(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하는 올해 농촌테마공원 신규사업에 '남해 다랭이 농촌테마공원'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남해 다랭이 농촌테마공원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일대 9만여㎡에 78억원(국비 39억원, 지방비 39억원)을 들여 사계절 절기마다 생산되는 농작물을 체험하는 체험 팜과 어린이들이 농촌문화를 즐기는 다랭이 생태놀이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해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단지를 만들어 아름다운 절경을 선보이고 수확한 야생화로 꽃차도 생산한다.
도는 이 사업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테마공원 공모사업에 응모한 전국 4개 광역단체 사업 중 유일하게 신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장민철 도 농정국장은 "농식품부가 외부 전문가와 함께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타당성을 엄격히 검토한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해 다랭이 농촌테마공원이 선정됐다"며 "이로써 도내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이 14개 지구(1천167억원 규모)로 늘어나 농촌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일자리 공모사업비 44억 확보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일자리 공모사업에 3개 분야, 14개 사업이 선정돼 44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34억원은 국비다. 이러한 사업비는 고용위기업종과 조선업 실직자·퇴직자, 청년 창업자, 친서민 일자리 창출에 쓰인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지역 내 일자리 관련 기관과 단체가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거나 제안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 4개 사업에 16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여건과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6개 사업에 19억8천500만원, 국가산단 내 산재를 막고 근로자 생명을 보호하는 산업단지 합동공모 4개 사업 8억1천400만원이다.
도는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창조경제혁신센터, 도내 대학, 민간단체 등과 일자리 발굴을 위한 협업을 추진해 이러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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