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5일 첫 쇳물을 생산한 지 3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2번째 종합제철소인 광양제철소는 1987년 4월 25일 오전 9시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에 지은 제 1용광로에서 첫 쇳물을 생산했다.
현재 광양제철소에는 1용광로를 포함해 총 5개의 용광로가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쇳물 생산량은 2억3천만t이다. 이는 중소형 자동차 2억3천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제철소는 국가 경제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춰 철강 자재가 많이 필요했던 기업들에 국산 철강재를 공급함으로써 자동차, 조선, 건설, 전자 등 수요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자평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