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일본 여당 자민당의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이 내달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포럼에 참석한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니카이 간사장이 일대일로 포럼의 고위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대일로 포럼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지도력을 대내외 과시하기 위해 중국이 만든 국제 행사로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28개국 정상을 포함해 110개국에서 1천200여 명의 고위 관료와 학자, 기업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국은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 등으로 중국과 갈등을 겪으면서 이 행사에 초대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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