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5개월 사이 1천300억 투자 유치 성공

입력 2017-04-26 15:57  

티몬, 5개월 사이 1천300억 투자 유치 성공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주요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지난해 1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본 가운데, 티몬이 최근 5개월 사이 1천억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해 일단 자금난 위험에서 벗어났다.

티몬은 지난해 말 세계 유수의 국부펀드들을 포함한 기존 주주로부터 800억 원의 투자를 새로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이달 들어서는 신규 투자자 시몬느 자산운용으로부터 500억 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시몬느 자산운용은 현재 약 1조 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전문 투자자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들은 투자 유치를 위해 뛰고 있으나, 대부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티몬의 1천300억 원은 2016년 이후 국내 전자상거래업체가 받은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일 뿐 아니라, 신규 투자자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80%가 넘는 모바일 매출 비중, 업계 최초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 상품 구색이 뛰어난 항공권 비교 서비스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티몬은 자평했다.

티몬은 유치한 자금을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와 '종합 여행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몬느자산운용의 김성욱 증권2본부장은 "티몬이 지금까지 보여 준 성장성과 잠재력, 경쟁력 등을 근거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현성 티켓몬스터(티몬 운영사) 대표는 "기존 유통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술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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