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올 하반기 아픈 청춘 위로할 단막극 10편 방송

입력 2017-04-26 09:10   수정 2017-04-26 10:35

KBS, 올 하반기 아픈 청춘 위로할 단막극 10편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는 올 하반기 2TV에서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단막극 10편을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단막 극본공모 당선작인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우리가 못자는 이유'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세랑 작가가 쓰고 강민경 PD가 연출한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은 조폭 두목의 돈 가방을 훔친 후 공소시효가 만료되기를 기다리며 7년간 유령처럼 숨어 살아온 정마담과, 보험 사기꾼인 계부에게 이용당하는 10살 은미의 이야기를 그렸다.

백소연 작가와 강수연 PD가 만든 '우리가 못자는 이유'는 지독한 불면증에 걸린 청춘 남녀가 서로에게 끌리지만, 가난때문에 힘겨워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외에도 1930년대 경성 속 결혼정보회사 이야기를 다룬 '만나게 해, 주오 - feat. 경성혼인정보회사', 결혼식 당일 훌쩍 떠나버린 신부의 행적을 따라가는 '런어웨이' 같은 재기발랄한 작품들도 있다.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은 "올해는 특히 20·30대가 좋아할 내용에 중점을 뒀다"며 "시대를 반영한 아픈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청춘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막극은 내면 낼수록 손해인 게 사실이고, 다른 드라마와 달리 흥행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홍보한다"면서도 "신인 작가와 PD, 연기자의 산실인 단막극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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