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LG전자[066570]는 '스마트씽큐 허브 2.0' 등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원통형 스피커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세탁 시작해"라고 말하면 세탁기를 바로 작동시키고, "세탁 언제 끝나"라고 물으면 "20분 남았습니다"라고 알려준다고 한다.
스마트씽큐 허브 2.0을 통해 날씨, 일정 등 각종 정보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무선랜(Wi-Fi), 지그비(Zigbee) 등으로 가전과 홈 IoT 기기들을 스마트씽큐 허브 2.0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실내 공기의 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에어스테이션', '솔라셀 온습도센서'도 이번에 선보인다.
에어스테이션은 미세먼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CO₂) 농도를 각각 감지하는 4개의 센서로 측정해 실내 공기가 안 좋다고 판단하면 '스마트씽큐' 앱을 통해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를 작동하라고 사용자에게 추천해준다.
솔라셀 온습도센서는 실내 온습도가 '쾌적 범위'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 제품은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의 빛을 에너지로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건전지나 전원 연결이 필요 없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스마트씽큐 허브 2.0 39만9천원, 에어스테이션 28만원, 솔라셀 온습도센서 5만9천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소비자가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홈 IoT 기기를 지속 선보여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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