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6일 SK이노베이션[096770]이 실적 개선으로 배당 확대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종전보다 10% 높였다.
박연주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높은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에 7천83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나 3분기에 8천380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미국 셰일 오일 업체들의 공급 확대로 저유가 기조가 지속하면서 정유 부문의 높은 이익 창출력이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고 화학 부문도 벤젠 등 사이클 회복으로 중기 이익 창출력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높아진 실적 창출력은 추가 배당 확대로 직결될 것"이라며 "최근 중국 수요 둔화로 화학 스프레드(가격차이)가 둔화했으나 SK이노베이션은 상대적으로 고배당과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추고 있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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