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반도체 업황 호조가 장기화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를 6만8천원에서 7만1천원으로 올렸다.
이세철 연구원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면서 낸드(NAND)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머신러닝 등에 따른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 용량 확대로 수요 확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5G 통신 네트워크 도입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며 "반도체 업황 호조는 시장 우려와 달리 장기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D램(DRAM)과 NAND 가격 강세가 이어지며 업황 호조가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조8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낸드 시장은 도시바 매각 이슈 장기화가 예상되며 업황 호조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대다수 낸드 업체들이 3D 낸드 48단을 건너뛰고 64·72단으로 진행하고 있어 제품 수율(불량 없는 양산 비율)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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