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내 전자결제 1위 업체인 KG이니시스[035600]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KG이니시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25.7% 증가한 1천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17.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39.5% 증가했다.
거래액도 4조5천12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 늘었다.
정보시스템구축(SI) 사업이 새로운 사업모델로 자리를 잡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또 중소형 온라인몰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고 KG이니시스는 설명했다.
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지불대행(PG) SI 사업 수출에도 매진하고 있다.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가 함께 참여한 러시아·카자흐스탄 PG SI 사업도 상반기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권오흠 KG이니시스 대표는 "SI 사업은 단순히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끝나는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PG 서비스와 유지보수 계약 체결 등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시장 성장에만 만족하지 않고 기본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진출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