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워터사업 조사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로부터 올해 최고의 담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두산중공업은 GWI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한 2017 글로벌 워터 어워드(Global Water Awards 2017)에서 '올해의 담수 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GWI는 물(Water) 관련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조사기관으로, 매년 전세계 담수 플랜트 및 회사를 대상으로 플랜트, 계약, 기업 등 10개 부문에서 '올해의 담수 플랜트', '올해의 담수기업' 등을 선정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작년 쿠웨이트서 도하1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하고, 세계 최대 용량의 사우디아라비아 라스알카이르 해수담수화플랜트의 운영·유지보수(O&M)도 수주하는 등 해수담수화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얀부3 해수담수화플랜트와 칠레의 광산용 해수담수화플랜트인 에스콘디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올해의 민간용 해수담수화 플랜트' 부문과 '올해의 산업용 해수담수화 플랜트' 부문에서도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10개 분야 중 3개 분야를 석권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