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투기-칼빈슨 함재 전투기 공동훈련 악천후로 불발(종합)

입력 2017-04-26 17:20   수정 2017-04-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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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투기-칼빈슨 함재 전투기 공동훈련 악천후로 불발(종합)

자위대 F-15·칼빈슨 FA-18 수퍼호넷 각 2기 오키나와서 훈련 계획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와 동중국해에서 동해로 북상 중인 미 핵항모 칼빈슨 함재기가 26일 공동훈련을 할 예정이었지만 악천후로 중단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항공자위대가 이날 오후 이런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沖繩)현 동쪽 상공에서 이뤄지는 공동훈련에는 자위대 전투기 2기와 칼빈슨의 함재기인 FA-18 슈퍼 호넷 전투기 2기가 동원될 예정이었다.

자위대 항공기와 미 공군 전투기와의 공동 훈련은 종종 이뤄졌지만, 항공모함 함재기와 공동 훈련은 이례적이다.

앞서 칼빈슨 전단은 지난 23일부터 서태평양의 필리핀 앞바다에서 동중국해에 걸친 구간에서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과 공동훈련을 했다.

한편 NHK에 따르면 이날 낮 칼빈슨 함재기로 보이는 수송기 2대가 오키나와현 주일미군 가데나(嘉手納)기지에 착륙해 연료 공급을 받은 뒤 2시간 후 되돌아갔다.

이들 가운데 한 대의 기체에는 'CARLVINSON'이라고 적혀있는 게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이들 2기의 수송기가 가데나기지에 착륙했다가 2시간 뒤 이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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