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자동차용 강판인 '기가스틸' 전용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전라남도 광양제철소에서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가스틸 전용 공장인 'No.7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2천554억원을 투자해 만들어졌으며 연간 50만t의 기가스틸을 생산할 수 있다.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 강판이다.
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겨서 찢어지기까지 인장강도가 1GPa 이상이어서 기가스틸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기존 자동차용 강판인 알루미늄보다 3배 이상 강도가 높고 성형성도 우수해 가벼우면서 강한 자동차 차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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