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꿈꾸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은 최지만(26)이 시즌 첫 홈런을 쳤다.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에서 뛰는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무직의 PNC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1안타가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1-5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우완 불펜 카일 맥마인을 공략해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팀은 2-6으로 패했지만, 최지만의 홈런은 반갑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0.200(30타수 6안타), 4타점에 그쳐 마이너리그로 내려왔다.
제한된 기회에서 장점을 발휘하고자 애썼으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트리플A에서 최지만은 높은 타율을 유지했다. 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홈런이 터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14경기 만에 첫 홈런을 치며 힘을 과시했다. 이날까지 최지만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349(43타수 15안타)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