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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지적 재조사 사업 지구로 지정된 청천1지구에 대한 지적 재조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천1지구는 296필지(90만㎡) 규모로 지상 경계와 지적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토지 분쟁이 있었다.
부평구는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을 세우고 올해 2월 토지 소유주와 이해 관계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적 재조사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측량대행자를 선정하고 현지 조사와 지적 재조사 측량을 한 뒤 내년 12월까지 경계 조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상 경계와 지적 경계 간 불일치를 해결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하는 국책 사업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토지 소유주 간 토지 경계 분쟁이 해소되면 땅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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