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26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유세 지원용 차량이 80대 노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권모(83·여)씨는 다리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고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해당 차량 운전자이자 국민의당 당원인 박모(60)씨를 조사 후 귀가시켰다.
박씨는 골목길에서 우회전하다가 권씨를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나 다른 위법 행위는 없었다.
사고를 낸 차량은 외부에 안 후보 포스터를 부착한 박씨 개인 소유 차량이었고, 지구당 관계자들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에 가입된 차량이어서 보험 처리하고,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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