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권혁(34·한화 이글스)이 8개월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권혁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지난해 8월 24일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뒤 8개월 만의 1군 복귀다.
권혁은 2016년 10월 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올해 시범경기에 등판하며 개막 엔트리 합류도 노렸지만, 허리 통증으로 다시 재활에 돌입해 1군 등록이 미뤄졌다.
권혁은 퓨처스(2군)리그 2경기에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1군 합류에 성공했다.
한화는 마무리 정우람과 베테랑 박정진, 두 좌완 투수만 1군 엔트리에 넣어 불펜의 좌우 불균형이 있었다. 권혁의 1군 복귀로 불펜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허벅지 통증을 느낀 외야수 이성열과 내야수 임익준은 2군으로 내려갔다.
외야수 이양기가 권혁과 함께 1군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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