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차세대 문화외교 프로젝트 잇달아 개최

입력 2017-04-26 17:42   수정 2017-04-26 19:01

외교부, 차세대 문화외교 프로젝트 잇달아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국가 간 청년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차세대 문화외교 프로젝트'를 올해 잇달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6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한·중·일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과 아시아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토론하는 차세대 아시아 캠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또 7월에는 러시아 차세대 리더 40명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초대하는 '차세대 한러 대화', 8월에는 한국 청년 공공외교단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에 보내는 '차세대 비셰그라드 청년공공외교'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8월 재한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계 스포츠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차세대 한중 청년 우호 빙상 축제도 개최된다.

외교부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국가 간 교류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간 상호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우리나라 문화를 타국에 알리는 공공외교를 실현하고 청년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더불어 국내 대학원생들을 재외공관에 파견해 공공외교 업무를 지원하고, 외교 현장을 체험하게 하는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제도를 운용, 올해 44개국 56개 재외공관에 총 72명을 파견한다고 소개했다.

또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내외 20∼30대 청년 11개 팀(약 100명)이 국내외에서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시행하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외교부는 우리 청년예술가들이 직접 기획한 해외 어린이·청소년 대상 문화예술프로젝트를 선발해 지원하는 글로벌 문화 꿈나무 프로젝트(10개 팀 91명)도 진행한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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