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26일 대구 노보텔에서 대구시, 경북도와 공동으로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관련 중국 바이어 43명과 대구·경북 소비재 관련 91개 업체 관계자 등이 상담회에 참석했다.
무역협회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경색된 한·중 통상관계를 선제 돌파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 식품업체 대표는 "향후 양국 통상관계가 개선될 때를 대비해 우리 제품 우수성을 인식시킬 기회로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 수출의존도는 대구 23.0%, 경북 39.5%다.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연말까지 이번 상담회를 포함해 모두 5건의 중국 상대 마케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규식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장은 "소재, 부품 등 자본재 위주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소비재 수출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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