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뉴욕 브로드웨이 외곽 소극장 거리)에서 공연됐던 창작 뮤지컬 '인터뷰'가 오는 6월 1일 서울 대학로 TOM1관에서 개막한다.
'해리성 장애'라 불리는 다중인격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터뷰 형식을 빌려 10년 전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 역은 배우 이건명, 박건형, 강필석, 임병근이, 비밀을 숨긴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역에는 배우 이지훈, 김재범, 김경수, 이용규, 고은성이 캐스팅됐다.
작년 5월 한국에서의 쇼케이스 공연에서부터 입소문을 탄 작품으로 일본과 미국 진출에도 성공했다.
특히 한국어로 쓴 뮤지컬이 영어로 번안돼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첫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다.
공연계 실력파 콤비로 통하는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프로듀서로는 배우 김수로와 가수 김민종이 참여했다.
공연은 8월 20일까지. 4만5천~6만원. ☎02-749-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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