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LG상사[001120]가 올해 1분기 깜짝실적에 힘입어 2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상사는 전날보다 4.08% 오른 3만3천150원에 거래됐다.
LG상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5% 증가한 8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는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이자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이다.
매출액은 3조578억원으로 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37억원으로 59.8% 증가했다.
해운업계 침체로 인해 물류 부문의 영업이익이 일부 감소했지만, 주력 사업인 자원과 인프라 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낸 것이 도움이 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자원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2%, 22%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4천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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