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프랑스 정부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지원사업에 미화 10만 달러(약 1억1천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프랑스의 기부금은 WFP가 북한에서 진행 중인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영양 지원과 재난 감소를 위한 지역 사회 역량 강화'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가 유엔 산하 기구를 통해 대북 식량 지원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RFA는 설명했다.
한편, WFP의 대북 지원사업 모금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약 3천671만 달러가 대북지원 사업을 위해 모금됐다. 이는 내년 말까지 진행될 지원사업에 필요한 총비용 약 1억2천864만 달러의 28.5% 수준이라고 RF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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