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내달 한국산 경공격기 FA-50 인수완료…"추가도입 추진"

입력 2017-04-27 09:48  

필리핀, 내달 한국산 경공격기 FA-50 인수완료…"추가도입 추진"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필리핀이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내달까지 한국산 경공격기 FA-50 12대의 도입을 마무리하고 무장반군 소탕작전 등 실전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27일 일간 마닐라불러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은 전날 FA-50 2대를 인수해 2015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총 10대를 들여왔다.

안토니오 프란시스코 필리핀 공군 대변인은 오는 7월 공군 창설 70주년에 앞서 5월까지 나머지 FA-50 2대의 인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란시스코 대변인은 "FA-50이 매우 기능적"이라며 "영토 방위 이외에 공격이나 훈련용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전투기"라고 평가했다.






필리핀 공군은 전임 베니그노 아키노 정부 시절 대표적인 군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189억 페소(4천284억 원)를 들어 2017년 말까지 FA-50 12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FA-50의 최대 속도는 마하 1.5로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일반 폭탄, 기관포 등 최대 4.5t의 무장 탑재가 가능하다.

필리핀 공군은 지난 1월 처음으로 FA-50을 실전에 동원했다. FA-50이 당시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활동하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반군 세력의 토벌 작전에 참가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작년 6월 대통령 당선인 시절 "아키노 정부가 구매한 FA-50이 행사 축하비행에만 쓰인다"고 비판한 적이 있지만, 공군은 FA-50의 성능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필리핀은 FA-50 추가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FA-50 6대를 더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필리핀군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