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반려식물 연합전…'호접란' 등 1천여종 반려식물 선보여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이 많이 증가한 가운데 오랫동안 우리 곁을 함께 한 원예식물을 반려의 대상으로 조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농업인들이 '반려식물'을 주제로 원예식물 전시회를 연다.
새만금생명공학센터 영농조합법인과 부산대 식물생명과학과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전북 군산시 대야면 새만금생명공학센터 전시공간에서 '2017 반려식물 연합전시회'를 개최한다.
우수한 화훼류를 개발하고 국산 종자·종묘 수출에 힘쓰는 전국 16개 영농법인이 한국춘란, 동양란, 분재, 야생화, 약용식물, 다육식물 등 1천여종의 반려식물을 선보인다.
우수 반려식물을 선발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전북도지사상, 우리들마음상 등이 수여된다.
새만금생명공학센터 김동용 대표는 "전시장을 방문하면 식물이 명실상부한 반려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반려식물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연출돼 우리를 위로하고 반려자가 되는지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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