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재배면적은 재배조건 악화로 1.8% 감소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가격 상승으로 확대됐지만 양파는 지난해 잦은 강우 탓에 재배면적이 다소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4천864ha로 전년보다 19.8%(4천106ha) 증가했다.
재배면적 확대에는 최근 마늘 가격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연평균 6천11원(1kg 기준)이었던 마늘 가격은 올해 1∼4월 6천364원까지 올랐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전남(6천346ha)이 가장 컸고 경남(5천387ha), 경북(4천734ha)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1만9천538ha로 작년보다 1.8%(358ha) 줄었다.
지난해 10월 잦은 강우로 인한 재배조건 악화로 재배를 포기하거나 양파를 다른 작물로 대체하는 농가가 늘었다.
시도별 양파 재배면적은 전남(9천230ha)이 가장 넓었고 경남(3천938ha), 경북(2천87ha)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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