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넥센·축구 서울, 프로구단 성과 평가 최고등급

야구 넥센·축구 서울, 프로구단 성과 평가 최고등급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프로축구 FC서울이 2017 프로구단 간 성과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27일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등의 지원금 차등 지원을 위해 2016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프로구단 간 성과 평가와 종목 간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프로야구에서는 넥센이 마케팅 및 관리비용, 입장수익 및 광고수익 증가율, 기타수익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S등급으로 평가됐다.

고척 스카이돔을 홈 구장으로 쓰는 넥센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5개 등급으로 나눈 스폰서 62개사와 제휴해 수익을 올리는 등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최고등급을 받은 서울은 유료 평균 관중과 입장수익, 마케팅 혁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는 대구FC가 S등급으로 평가됐다.

유소년·아마스포츠 분야 60%와 프로스포츠 분야 40%를 합산해 실시하는 종목 간 평가에서는 축구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축구는 야구, 농구, 배구 등 다른 종목에 비해 유소년 선수 증가율, 국제대회 성적 상승 수준, 저변확대 증가 수준 등에서 앞섰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2016년부터 프로구단 간, 종목 간 성과 평가를 시행, S(10%)와 A(30%), B(40%), C(20%)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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