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산은·수은·대우조선과 독립적으로 운영돼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의 구조조정을 관리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조선업, 금융, 구조조정, 법무, 회계, 경영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7∼8명으로 꾸려져 다음달 중순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위원회는 산은과 수출입은행 주도의 관리체계를 탈피하고자 채권단과 대우조선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대우조선의 자구계획 이행상황과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매년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경영정상화 진행 상황을 점검,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또 국내 조선산업의 발전적 재편을 유도할 수 있는 대우조선의 인수·합병(M&A) 실행 방안도 모색한다.
산은 관계자는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대우조선이 조기에 경영정상화가 될 수 있게 노력과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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