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YMCA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김해공항시민대책위원회는 27일 대선후보들에게 김해신공항 건설로 예상되는 기본권, 재산권, 소음, 환경 피해에 대한 의견과 대안을 밝혀달라며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시민대책위는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신공항 건설은 대도시 중심·경제성·공항 경제 논리에만 치우쳐 53만 김해시민은 극심한 항공기 소음에 시달려야 하는 등 기본권이 무시되는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소음피해 대책 없는 신공항 건설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앞서 김해신공항 추가 활주로를 3.2㎞에서 3.8㎞로 연장하고, 공항 활성화를 내세워 야간운항 시간을 연장하려는 것은 김해 시민의 삶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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