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천안=연합뉴스) 강건택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7일 동성애 논란과 관련, "하나님의 뜻에 반한다. 그래서 안 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충청남도 천안터미널 광장에서 유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동성애는 안 된다.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가 그렇게 창궐하는데"라며 이같이 밝혔다.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서도 "합법화하면 되나"라고 반문한 뒤 "안 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난 26일 열린 대선후보 4차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상대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고 물어 동성애 문제를 대선 이슈로 쟁점화했다.
그는 17일 YTN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서도 "(성은) 하늘이 정해준 것"이라며 "동성애자, 나는 그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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