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영호남 화합·국민 대통합 이룰 후보는 문재인"

입력 2017-04-27 16:55   수정 2017-04-27 16:59

김현철 "영호남 화합·국민 대통합 이룰 후보는 문재인"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는 27일 "심각한 경제·안보위기를 극복하고 영·호남 화합과 진정한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대통령은 문재인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현철 교수는 경남 창원시 동마산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 유세를 했다.

김 교수는 "과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세 민주정부는 참된 민주주의 개혁을 위해 대단히 노력했으나 결국 이루지 못했다"며 "문 후보가 민주세력을 재결집하고 앞장서 당당하게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가 당선되면 나라를 나라답게,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부마항쟁으로 유신독재를 끝낸 여러분이 문 후보 당선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영·호남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제 아버지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지가 바로 화합과 평화"라며 "이를 위해 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위원장과 손을 잡고 과거 두 분이 이루지 못한 영·호남 화합의 꿈을 자식 대에서 이뤄보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철 교수와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 상도동계와 동교동계 인사들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그의 당선을 위해 지원유세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home12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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