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이상원, 10년 만에 싱글…"유작으로 남겨도 후회없죠"

입력 2017-04-27 17:59   수정 2017-04-27 18:53

소방차 이상원, 10년 만에 싱글…"유작으로 남겨도 후회없죠"

쇼케이스에 정원관·김태형 참석…"이상원 잘돼 소방차 활동 계기 되길"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작으로 남겨도 후회 없을 정도로 열심히 작업했어요."

1980년대 인기그룹 소방차 출신 이상원(52)이 싱글 '파티'를 발표하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신곡은 2007년 ‘로맨스’(Romance) 이후 10년 만이다.

그는 2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에는 정말 남기고 싶어서 발표했다"며 "유작이 돼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또 "내 인생 자체가 순탄치 않았다.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었다"며 "3인조 댄스그룹인 소방차를 시작으로 여러 활동을 했다. 앞으로도 주어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파티'에는 걸그룹 트위티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김흥국과 윤정수 등이 출연해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소방차 멤버인 정원관, 김태형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가수 최성수, 배우 김재원, 걸그룹 다이아와 워너비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원관은 "이상원 씨가 열흘 전에 시간이 있느냐고 하더니 쇼케이스였다"며 "이상원 씨가 연예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다. 우리처럼 간혹 방송에 얼굴을 비친 적도 별로 없다. 고생을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소방차란 타이틀이 늘 붙는데 이제 이상원 씨가 부각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태형도 "1987년에 데뷔한 뒤 활동을 반복하다가 2005년 이상원과 음반을 냈다. 2012년 '젊음의 행진 레전드' 콘서트 이후 방송을 많이 하면서 '다시 소방차를 해야 하나' 했지만 흐지부지됐다. 각자 하는 일이 바쁘다 보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쁘기도 하지만 기대가 크다"며 "이상원이 잘돼 소방차가 다시 나올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아이돌 그룹의 원형으로 불리는 소방차는 1987년 '그녀에게 전해 주오'로 데뷔해 '어젯밤 이야기', '일급비밀', '통화중', '사랑하고 싶어', 'G카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