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태석 신부 정신 기리자…부산서 '울지마 톤즈 참사랑 축제'

입력 2017-04-28 08:00  

故이태석 신부 정신 기리자…부산서 '울지마 톤즈 참사랑 축제'

다음 달 5∼7일 송도해수욕장 일대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고(故) 이태석 신부(1962∼2010)의 희생과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음 달 5∼7일 부산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2017 울지마 톤즈 참사랑 문화·나눔 축제'가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사업회가 주최하며, 행사 기간 기념음악회와 전시회, 다큐멘터리 상영, 생가 방문, 나눔 장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5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이태석 신부 기념음악회'가 열리며 가수 정훈희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부산 출신의 이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 오지 톤즈에서 교육과 의료 봉사를 하다 2010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톤즈의 유일한 의사였던 그는 헌신적 봉사 활동을 펼쳐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리기도 했다.

이 신부의 일대기는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로 제작돼 널리 알려졌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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