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정부는 제24차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서면으로 개최해 진상조사 보고서(안)를 의결했다고 통일부가 27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납북피해의 진상 ▲납북자 인원과 명단 ▲납북자 가족·관련 단체의 노력과 성과 등의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된 뒤 대외에 공표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발간사에서 "전시 납북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6·25전쟁 납북 사건의 진상규명은 물론, 납북자와 피해 가족의 명예회복을 통해 인권 증진과 국민 통합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납북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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