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무차별 네거티브" "文측, 가짜뉴스 산실 실토"

입력 2017-04-27 20:58   수정 2017-04-27 21: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安측, 무차별 네거티브" "文측, 가짜뉴스 산실 실토"

文측 "국민의당 '바다이야기' 文과 엮으려 해"

安측 "생각도 안 해, 어처구니없다…찔리는 것 있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27일 종반전을 향해 달려가는 대선판에서 상대방의 공세를 '네거티브, 가짜뉴스'로 규정하면서 비난 공방을 이어 갔다.

박경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당이 선거 막판 무차별적인 대규모 네거티브 총공세를 계획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 징검다리 연휴 기간 노무현 정부 시절 '바다이야기' 사건을 문재인 후보와 엮으려고 준비 중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카더라' 수준의 네거티브로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자유한국당과의 '가짜뉴스 연대'는 자멸을 재촉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은 생뚱맞다는 반응이다.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아무리 대변인 숫자가 많아 사람이 남아돌기로서니 살다 살다 이런 논평은 처음 본다. 국민의당이 무엇을 논평할지 미리 알고 사전에 예고까지 해주는 논평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이것이야말로 가짜뉴스가 아닌가. 민주당 공보실이 가짜뉴스의 산실임을 실토하는 것인가"라며 "국민의당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바다이야기'와 관련해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찔리는 부분이 있는 것인지 지금부터 들여다보겠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 측은 국민의당이 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안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진실은 야당 교문위원 중에 유일하게 안철수 의원만이 국정감사에서 최순실의 '최'자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고발 이전에 국정농단에 침묵한 본인의 부끄러움에 대해서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 측이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안 후보의 포스코 사외 시절 활동과 부인 김미경 교수 채용에 대한 의혹 제기를 맞받아쳤다.

장진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태년 특보단장이 김 교수와 관련한 근거 없는 모략을 계속하고 있다. 하라는 상임위 소집은 안 하고, 하지 말라는 모략질만 하고 있으니 딱 청개구리"라며 "박범계 상황실장이 안 후보의 포스코 사외이사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 역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아니면 말고식 폭로"라고 비판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