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교보증권[030610]은 28일 대림산업[000210]의 올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과 저평가 매력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백광제 연구원은 "건설·유화 부문의 안정적 이익 개선이 이어지고 해외부문 실적 회복 및 자회사 리스크에 의한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 등으로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조5천114억원, 영업이익 1천1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백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올해 연간 매출이 10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4천920억원으로 작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분법 자회사들의 급격한 실적 개선에 따른 순이익 개선으로 연말 추정 주당순이익(EPS)이 1만3000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연말 추정 EPS의 6.1배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림산업이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이익 개선 및 자회사 리스크 해소 등으로 기업가치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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