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화장품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전북 남원시의 '뷰티산업 제품 개발사업'이 정부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리산권의 자생식물과 허브를 이용해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화장품 원료로 만드는 것이다.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시장 테스트도 진행한다.
천연 소재로 화장품 원료와 제품을 만들면 안전성이 높아져 시장의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남원시와 남원의 화장품 업체인 하이솔, 재단법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 우석대 산학협력단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한다.
5년간 국비 14억원이 지원되며 남원시 출연금과 민간 부담금 등 모두 20억여원이 투입된다.
남원시는 화장품 관련 연구기관,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화장품 원료 추출과 생산 기술을 연구할 화장품산업지원센터, 친환경적으로 화장품을 만드는 공장인 친환경 화장품 생산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체계적인 연구와 제품 개발을 통해 남원의 화장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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