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업황 전망 지수가 다소 주춤해졌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최근 이 지역 중소기업 3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85.2로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SBHI가 100 이상이면 업황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반대다.
부산과 울산지역 SBHI는 올해 1월 72.9에서 2월 75.4, 3월 81.9로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달 조사한 4월 SBHI는 85.3까지 올랐다.
소폭이지만 지수가 하락한 것은 대외 불확실성과 내수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것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분석했다.
경영상 주요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중소기업들은 내수부진(53.8%), 업체 간 과당경쟁(48.6%), 인건비 상승(41.1%), 제품 단가 하락(25.7%)을 꼽았다.
올해 3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달보다 2.1%포인트 증가한 75.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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