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신재영(25)이 용인 삼성생명 박소영(26)과 맞트레이드 됐다.
WKBL은 28일 "두 구단이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박소영은 신한은행, 신재영은 삼성생명에서 뛴다"라고 발표했다.
신재영은 1984년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 획득의 주역, 김화순 동주여고 코치의 차녀다.
그는 훔볼트 주립대를 나와 2016 신인드래프트 5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신재영은 한국 선수 최초 미국 대학농구 1부 리그 출전 등 다양한 경험을 갖췄지만, 한국 무대에선 빛을 발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한 경기 평균 3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신재영은 외곽슛에 강점이 있는 가드"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소영은 중앙여중-대전여상을 졸업한 뒤 2011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올 시즌엔 한 경기 평균 0.56점, 0.11리바운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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