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BTL 기숙사 신축 기공…기숙사 수용규모 3천240명으로 늘어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018학년도부터 제주대학교 재학생 10명중 3명은 학생 복지시설인 학생생활관(기숙사)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28일 인재양성관 북쪽 부지에서 대학 관계자와 사업 시행 및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BTL 학생생활관(기숙사) 신축 기공식 행사를 했다.
3차 BTL 학생생활관 신축사업에는 284억2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지상 6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6천313㎡ 규모로 총 수용인원은 900명이다.
사업은 2018년 3월 마무리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대 학생생활관 수용 규모는 3천240여명으로 늘어나 수용률이 기존 21.2%에서 29.3%로 확대돼 보다 많은 학생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 3월 500명을 수용하는 2차 BTL 학생생활관을 개관했다.
허향진 총장은 "3차 BTL 학생생활관 신축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기숙시설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입학정원이 줄면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교육여건과 복지향상을 위해 학생생활관 시설 확대에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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