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

입력 2017-04-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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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안산에서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트루벤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입찰 과정에서 트루벤 컨소시엄의 적격성을 두고 일부 논란이 있었지만, 국토부가 교통연구원과 철도시설공단, 법무법인 등에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입찰 당시 트루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를 내면서 단가산출서·수량산출서·예산내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 평가위원들은 서류 미제출이 입찰요건을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부적격 처리하기에는 미미하다며 적격 판정을 내렸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에서 출발해 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43.6㎞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지금은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30분이 걸리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소요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국토부는 5월 초 협상단을 구성해 트루벤 컨소시엄과 협상을 시작,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사업비를 3조4천억원으로 추산했는데 트루벤 컨소시엄은 입찰에서 2조7천586억원을 써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3조3천611억원을 써냈다가 탈락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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