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불똥 중국인 유치 무산 불구 2만 돌파…목표 3만 무난
(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지난 14일 개막한 '2017 완도 해조류박람회'의 외국인 관객 유치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람회조직위는 다음달 7일 폐막을 앞둔 28일 낮 12시 현재 외국인 관람객은 2만80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체 누적 관객 43만5천142명의 4.7%에 해당하는 수치로 조직위는 폐막까지 목표 3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흥행몰이에 힘입어 전체 관람객 유치 목표도 60만명을 넘어 80만명까지도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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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조직위는 애초 외국인 관객으로 중국인을 겨냥했으나 사드 여파로 유치가 무산, 비상이 걸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외국인 유치 전략을 전면 수정,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이 주효했다"며 "여기에 유학생과 군인 등 군속, 외교사절 국내 외국인을 상대로 한 유치전도 한몫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람회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해조류','비즈니스','체험' 등 3가지 테마에 대해 많은 관심과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폐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완도해조류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을 주제로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3pedcr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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