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전남 진도의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대의 '한국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5월 1일 한국문화 연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남도국악원이 마련한 '한국을 가슴에 품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쿠알라룸푸르대의 한국어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한국클럽' 회원들과 한국어과 서규원 지도교수 등 25명이 1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연수 기간 한국의 전통무용, 사물놀이, 민요, 강강술래 등을 집중적으로 강습받고 문화체험에도 나선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한류의 영향으로 결성된 '한국클럽'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도 배우고 싶다고 요청해 교육하게 됐다"며 "말레이시아로 돌아가서 곧바로 남들에게 선보일 수준까지 가르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도국악원은 재외동포와 관련 단체 등에 전통문화 예술을 보급하기 위해 2007년부터 초청 연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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