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도 영월군이 개최하고 사단법인 경북북부연구원이 주관하는 제4회 외씨버선길 걷기행사가 제51회 단종문화제 기간인 오는 29~30일 영월 김삿갓문학길 일원 외씨버선길에서 열린다.
외씨버선길은 강원도 영월과 경북 봉화·영양·청송 등 4개 군을 연결하는 길 전체의 모양이 외씨버선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김삿갓문학길은 김삿갓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외씨버선길 제12구간으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코스로 알려졌다.
첫날은 단종문화제에 참가해 다양한 전통 프로그램을 관람·체험하고 이튿날은 김삿갓문학관 광장에서 12시에 출발, 꽃비농원을 거쳐 오후 2시 30분까지 와석1리 마을회관까지 도달하는 약 7.7㎞를 걷는 일정으로 치러진다.
행사 관계자는 "다채로운 예술 공연 및 화합행사, 그리고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체험함으로써 삶에서 여유를 발견하고 걷기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의 삶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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