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1천여명으로 구성된 '치안 파트너즈' 설문조사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북부 지역주민들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순찰 등 자주 눈에 띄는 경찰활동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경기북부 치안 파트너즈' 1천1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2주 동안 실시한 치안정책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순찰 등 자주 눈에 띄는 경찰활동'(30.1%)이 범죄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경찰활동으로 꼽혔다.
이어 '범죄 취약요인 방범진단활동'(22.5%), '취객·불량청소년 등에 대한 엄정한 대응'(14.2%), '불법·무질서 단속활동'(13.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거주지역의 방범시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3%만 '잘 갖추어짐'이라고 응답해 아직 방범시설이 충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화 시 경찰관의 바람직한 모습으로는 '편안한 분위기 조성'(44.5%), '진정성 있는 관심 보여주기'(26.1%) 등을 꼽았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설문조사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바람과 요구를 효과적으로 파악해 치안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상인연합회원 등으로 구성된 치안 파트너즈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경기북부경찰청이 시행하는 치안 정책 등을 모니터링 한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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