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각종 유해물질 오염사고 등 식품안전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식약처의 식품사고 위기대응 매뉴얼 및 농식품부의 농축산물 안전사고 긴급행동지침 등 범정부 차원의 식품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랐으나, 현장업무 담당기관인 농관원의 자체 신속대응방법을 구체화한 조치 요령은 미비했다.
또 예기치 못한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주변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안감이 퍼질 수 있으므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세부 대응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농관원은 범정부 차원의 관련 매뉴얼 등을 토대로 사고현장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자체 맞춤형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위기경보 분류 및 범정부 대응체계, 생산단계 농축산물 위기경보 단계별 행동지침, 상황별 위기대응 조치 및 절차, 대응사례 등이 매뉴얼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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