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텍사스 슛아웃 2R 선두권 도약

입력 2017-04-29 08:17  

박인비, LPGA 텍사스 슛아웃 2R 선두권 도약

전인지는 8오버파로 컷탈락 유력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박인비(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이하 텍사스 슛아웃) 둘째 날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친 박인비는 전날 공동 18위에서 오전 8시 현재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위 노무라 하루(일본)와는 3타차다. 남은 2라운드의 결과에 따라선 얼마든지 따라붙을 수 있는 상황이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2015년에도 한 번 더 우승했다.

2014년에도 공동 14위에 올라 썩 나쁘지는 않았다.

세 번 출전해 이곳에서만 4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벌었다. 박인비에게는 안방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부상에 신음하던 작년에는 이 대회를 걸렀던 박인비는 2년 만에 동일 코스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우승하면 올해 맨 먼저 2승 고지에 오른다. 이번 시즌에 LPGA투어에서는 8명의 챔피언이 탄생했지만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28)은 1오버파 72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로 내려갔다.

1라운드에서 보기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던 허미정은 2라운드에선 보기 3개를 범하면서 주춤했다.

전날 공동 2위에 올랐던 '슈퍼루키' 박성현(24)은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면서 10위권대로 떨어졌다. 박성현은 이날 4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보기를 5개 범하면서 타수가 늘었다.

전날 공동 117위로 부진했던 전인지(23)는 2라운드에서도 3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중간합계 8오버파 150타로 컷탈락이 유력하다.

전인지는 지난해 US여자오픈 이후 컷탈락이 없었다.

장하나(25)와 김세영(24)도 각각 7오버파 149타와 6오버파 148타로 컷을 통과하기 힘든 상황이다.

k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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