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씨가 29일 야권의 텃밭인 전북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심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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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전북노인복지회관에서 배식봉사를 하며 남편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남편이 잘할 것으로 믿는다"며 어르신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김씨는 어르신들을 향해 '기호 1번'을 상징하는 엄지를 세우면서 연방 "고맙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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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참 좋다"란 한 어르신의 덕담에는 환하게 웃으며 "감사하고 남편을 도와달라"고 했다.
김씨는 이어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를 만나 환담한다.
이후에는 한옥마을 일대를 돌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주력한 뒤 부안에서 열리는 전북도민체전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sollens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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