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여성친화도시 확대·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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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일선 자치구와 함께 여성 친화적인 사업 공유와 확대·조성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우선 광주만의 특색을 살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광역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광역협의체에는 시와 자치구 공무원, 도시개발, 마을교육공동체, 여성친화마을 및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 등 16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향, 시와 구 사업 공유와 발굴, 사업성과 검토, 개선방안 자문과 협의 등을 한다.
시는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도란도란 송화마을, 어깨동무 공동육아 프로젝트 등 15개 특화사업을 선정해 모두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마을, 아파트 등에서 기존 공동시설을 활용해 돌봄, 여성 역량 강화 등 여성의 시각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범죄예방 도시 디자인, 안전 지킴이 스마트 가로등 등 일상생활에서 여성의 안전과 편의, 건강 등을 보장하는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또 안전과 여성일자리, 출산, 일·가정 양립, 아동, 청소년, 가족 등 9개 분야 76개의 정보를 정리한 '광주 여성행복 가이드' 발간과 성 평등 인식 개선사업, 양림동 근대여성 역사문화 특화 거리 조성, 직장맘 행복교실 등의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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