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의 황금연휴' 판세 가른다…표심전쟁 5人5色
'굳히기냐, 뒤집기냐'. 5·9 '장미대선'의 판세를 결정지을 '운명의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유동적 판세 흐름 속에서 주요 대선후보들은 이 기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건 유세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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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5㎝ 대선 투표용지' 인쇄 시작…후보자 13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구·시·군 선관위가 지정한 인쇄업체에서 투표용지 인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초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인원은 모두 15명이었으나 지난 21일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가 물러난 데 이어 남 후보까지 2명이 투표용지 인쇄 전 사퇴를 결정했다. 투표용지의 크기는 가로 10㎝, 세로 28.5㎝이며, 대선후보로 등록한 15명의 이름이 모두 인쇄되나 남재준 후보와 김정선 후보는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라는 표기가 인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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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독수리훈련 오늘 종료…한반도 긴장은 계속
한미 양국 군의 연례적인 대규모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이 30일 끝난다.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면 대개 한반도 긴장 수위가 낮아지지만, 올해는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대형 도발 가능성과 미 항모 칼빈슨호(CVN 70)의 한반도 재전개로 한동안 긴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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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아 육아휴직 '용감한 아빠' 3개월간 200만원씩 받는다
올해 7월 이후 태어나는 둘째 아이를 돌보려고 육아휴직을 하는 '용감한 아빠'는 3개월간 최대 월 200만원의 휴직급여를 받는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종전 최대 월 150만원이 지급되던 둘째 아이를 위한 '아빠의 달' 육아휴직급여 지급이 이같이 변경돼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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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강세에 '중위가격' 사상 첫 6억원 돌파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중위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했다. 30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2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5억9천916만원)보다 0.58%(350만원) 오른 것이면서 관련 조사가 진행된 2008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6억원대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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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수습자 2명 추정' 객실 수색로 확보…세월호 5층 절단 시작
세월호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선미 객실에 대한 진입로 확보작업이 시작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0일 오전 10시께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5층 전시실 절단 작업에 돌입한다. 전시실은 침몰 당시 충격으로 무너져내려 아래층인 4층 객실과 맞붙은 상태로 인양됐다. 4층 선미 객실은 단원고 여학생이 이용했던 공간으로, 미수습자 2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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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내리는 黃권한대행 체제…5월 2일 마지막 국무회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다음날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다고 총리실이 30일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3월 11일 첫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박근혜 정부로 출범해 황 권한대행 체제로 이어진 현 정권이 사실상 막을 내리기 위한 수순에 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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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인권결의안'논란 수사 본궤도…주요 참석자 조사 불가피 전망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 우리 정부가 기권하기로 한 과정을 둘러싼 논란에 관한 검찰 수사가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민감한 정치적 쟁점이 된 이번 사건을 처리하려면 당시 청와대 내부의 의사 결정 과정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핵심 회의 참석자들을 조사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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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CEO 연봉, 일반직원의 최고 63배…삼성전자가 격차 최대
샐러리맨이 꿈꾸는 최고 자리인 대기업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면 일반직원들보다 최고 63배가량 많은 연봉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작년 사업보고서에서 전문경영인 CEO의 연봉을 공개한 28곳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CEO 연봉이 일반직원 평균의 최고 62.6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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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이른 초여름 날씨…일부 오후 한때 '소나기'
징검다리 황금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인 30일 지역에 따라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초여름날씨가 나타나겠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6도, 대구·구미 등은 31도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가운데 일교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맑다가 오후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다. 충북북동·강원남부·경상내륙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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