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민의당 국회의원들 "국민통합 개혁공동정부 만들자"

입력 2017-04-30 11:58  

전북 국민의당 국회의원들 "국민통합 개혁공동정부 만들자"

정동영 "문재인 후보에게 전북은 관리 대상에 불과" 비판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지역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이 30일 "전북이 앞장서서 국민통합 개혁 공동정부를 만들자"면서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김광수, 김관영, 조배숙 등 의원과 원외 위원장들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후보가 약속한 개혁 공동정부의 핵심은 '개혁·통합·미래'"라며 "안철수 정부가 아닌 국민이 주인 되는 정부를 선포했고 이는 특정 계파가 좌지우지하는 패권정치의 영원한 종식을 의미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선 "국민을 적폐세력으로 몰다가 역풍을 맞아 급하게 내놓은 후보의 '어쩌다 통합정부'는 당내세력들이 끼리끼리 나눠 먹는 가짜 통합에 불과하다는 것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의 승리는 '전북 퍼스트의 완성'이며 새천년을 맞는 전북도의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반드시 전북중심의 정권교체, 전북이 주도하는 개혁 공동정부로 국민통합과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문 후보는 전북의 표만 필요할 뿐이고 전북은 관리 대상에 불과하다"며 "이번 대선은 전북이 변방정권이 되느냐 정권의 중심지역이 되느냐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안철수 후보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김광수 의원은 "문 후보가 전북에 대한 진정성이 있느냐 하는 의심이 든다"며 "호남에서도 전북이 소외돼 있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안 후보는 정말 전북에 애정과 진실성을 갖고 있는 만큼 '제2의 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전주 한옥마을, 시골 장터 등 전북 곳곳을 누비며 집중 유세를 펼친다.

또 안 후보는 5월 3일 전주, 익산, 군산 등을 돌며 전북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sollens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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