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세운 한화 이글스의 주포 김태균(35)이 허벅지 근육통으로 최대 3주간 재활에 들어간다.
한화는 30일 김태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화 구단은 "지난 23일 수원 kt wiz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김태균이 햄스트링 진단을 받았다"면서 "통증이 지속해 29일 병원에서 재검진한 결과 허벅지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아 엔트리 말소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2∼3주간 재활에 몰두한다.
김태균은 22일 kt와의 경기에서 4회 초 좌전 안타로 출루해 64경기 연속 출루로 펠릭스 호세(전 롯데·63경기)를 넘어 KBO리그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이튿날인 23일 경기에도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쳐 기록을 '65'경기로 늘렸다.
그러나 이때 전력질주의 영향으로 김태균은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해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한화는 보호 차원에서 이후 경기에서 김태균을 기용하지 않았다.
김태균은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해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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